설교노트

26년가을특새아브람의믿음3(제목: 믿음의 세계를 보기 시작한 아르람)
2026-10-23 10:30:36
김성철
조회수   6

26년가을특새 아브람3

제목 : 믿음의 세계를 보기 시작한 아브람

본문 : 창세기 13:1~18

결단찬양 :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기근이 오자 하나님께 묻지 않고 곧바로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가나안의 땅의 심한 기근이 자신의 인생을 망하게 할 것 같아서 살려고 풍요의 땅 애굽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서 만난 경제적 기근보다 더 심한 기근을 만났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아내 사래를 애굽 사람들에게 여동생이라고 속였다가 사래가 바로 왕 후처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으로 바로 왕과 그의 집에 큰 재앙이 내려 바로는 급히 사래를 아브람에게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아브람은 애굽에서 엄청난 영적 체험을 하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본문은 애굽에서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 아브람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4절 말씀입니다.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람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벧엘과 아이 사이의 하나님께 처음 제단 쌓던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공적인 예배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아브람이 예배를 회복한 것입니다.

 

예배의 핵심은 최상의 존재에게 드리는 존경과 경의 찬양과 감사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이요 역사의 주인이요 인생의 생사화복의 주인이시기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겠다고 결단하는 것이 예배의 정신입니다.

 

아브람은 애굽에서 실패를 만회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라를 되찾는 기적도 체험했습니다. 무엇보다 애굽 왕 바로 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 바로 보다 더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힘과 권력과 부와 존귀가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깊이 배운 것입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의 기근이 자신의 인생을 망하게 하는 요소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의 기근을 피해 나일강 물로 항상 풍요로운 땅 애굽으로 피난 갔습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아내 사래를 잃고 나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자신의 인생을 망하게 하는 요인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기근도, 바로의 그 큰 권력도 자기 인생을 손댈 수 없음을 배웠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았던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역대상29:12) 저는 이 고백이 애굽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만회시켜 주신 하나님을 만나면서 했던 아브람의 고백이라고 믿습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드린 첫 예배 속에는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 라는 신앙고백이 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처음 고향과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와 드렸던 예배보다 애굽에서 돌아와 하나님께 드렸던 이 예배가 훨씬 더 뜨겁고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마침내 아브람에게 참된 예배를 회복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문제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의 회복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예배가 신앙생활의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회복될 때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도 하나님의 통치영역에 들어오게 됩니다. 반대로 예배가 무너지면 삶의 모든 영역도 무너집니다. 올해 우리교회기도제목이 “예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다시 불을 지피자 주의 제단위에!”입니다. 저는 이번 새벽기도기간 동안 다시 한번 우리의 신앙생활에 예배가 회복되면서 하나님과 관계성이 회복되고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어지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내 삶의 하나님이 일하시고 기적이 일어나고 새역사가 시작됩니다.

 

아브람 안에 뜨거운 예배의 불이 붙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을 무렵에 뜻밖의 사건이 터졌습니다. 6~7절 말씀입니다.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아브람과 롯이 함께 동거할 수 없을 정도로 소유가 많아졌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좋지않는 모습을 이방인인 가나안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이 지켜보았다고 했습니다. 이 때 아브람은 같은 믿음의 식구들끼리 다투는 것이 하나님께 덕이 되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이 문제를 하나님 편에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결국 아브람이 기도한 후에 롯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겠다” 아브람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말은 우리는 한 가족이니 다투지 말자는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우리의 관계가 더 중요하지, 재산이나 가축이 더 중요하냐? 우리는 한 형제다. 그러니 다투지 말자.” 아브람은 재산이나 가축보다 조카 롯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재산보다 화목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다툼을 해결하는 실마리입니다.

 

결국 아브람은 놀라운 제안을 합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아브람은 삼촌으로서, 선택의 우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롯에게 선택권을 양보합니다. 그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롯에게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양보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아브람이 어떻게 조카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양보할 수가 있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브람은 애굽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는 아무 것도 한 일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자기의 삶에 개입하셔서 아내도 되찾고 심지어 많은 재물까지 얻게 하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이니라”는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애굽에서 영적 체험은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도우시고 복을 주신다는 믿음을 얻은 것입니다. 아브람은 애굽에서의 실패를 통해서 마침내 믿음의 세계를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아브람은 먼저 선택할 권리를 포기합니다. 물질적인 손해는 언제든지 하나님이 함께하면 회복시켜 주실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롯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10절과 11절을 보면 롯은 아브람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온 땅에 물이 넉넉한 요단지역을 택했습니다. 그곳은 소돔과 고모라와 인접한 곳입니다. 그곳은 롯의 눈에 애굽 땅과 같이 풍요롭게 보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그래도 롯이 은혜를 안다면, 자기를 키워준 큰아버지를 조금은 배려하여 한 번쯤은 아브람에게 먼저 택하시라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롯은 먼저 선택하라고 하자 요단 지역을 택한 후 떠났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롯의 이러한 선택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13절은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말씀합니다. 롯은 소돔의 풍요로움은 보았지만, 그 땅의 영적인 상태는 보지 못했습니다. 소돔의 악함은 보지 못했습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으로 영안이 가려졌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어떻게 됩니까?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 받을 때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었고 자신의 재산이 다 불에 타서 사라졌습니다. 남은 것은 죄의 열매뿐이었습니다.

 

선택권을 양보한 아브람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18절에 보면 아브람은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거했다고 했습니다. 헤브론 땅은 메마른 땅입니다. 그것도 아브람은 상수리나무 숲속에서 거했다고 했습니다. 롯은 도시 성읍으로 이사를 했는데, 아브람은 저 시골 상수리나무 수풀에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한동안 아브람의 마음은 허탈하고 롯에 대해서 서운한 마음 때문에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어떻게 위로 하십니가?

14,15절 말씀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말씀 하셨습니다. "너는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롯은 눈을 들어 물이 많고, 땅이 기름진 동쪽 지방 요단 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으로 하여금 동쪽 땅 정도가 아니라, 서쪽, 남쪽, 북쪽까지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땅을 다 아브람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동서남북은 사방을 가리킵니다. 동서남북은 온 나라를 가리킵니다. 동서남북은 온 천하만국을 가리킵니다. 또한 동서남북은 장차 하나님이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 즉 천성까지 가리킵니다(히11:10). 우리는 거기까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현실에서 눈을 들어서 영적인 시각을 갖길 원하셨습니다. 역사적인 안목을 갖길 원하셨습니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산 소망을 갖길 원하셨습니다.

 

잠언 16:2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얼른 보기에는 그 길이 바르고 최고로 좋은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사망의 길이더라는 것입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지 모르는 존재가 바로 우리 인생입니다. 롯은 자기가 볼 때는 소돔 땅이 최고로 좋은 땅이요, 최선의 땅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그 땅은 죄악이 관영한 땅이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한 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생각과 자기 계획에서 눈을 들어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땅을 봐야 합니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곳은 광활한 세계입니다. 그곳에는 무한한 가능성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만 보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여기고 사는 사람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통치를 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생은 우리 자신의 선택에 의해 좌우되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선택보다 더 크고 중요한 변수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결론입니다. 우리는 롯이 될 것인가? 아브람이 될 것인가? 물질적인 선택을 할 것인가? 영적인 선택을 할 것인가? 현실만을 바라볼 것인가?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볼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비록 지금 좀 손해를 보고, 양보를 하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아브람처럼 영적인 선택을 함으로서 장차 넘치는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비록 지금은 나의 처한 위치가 마므레 상수리 수풀처럼 보잘 것 없을지라도 눈을 들어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므로 장차 나의 인생을 위대케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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