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노트

세례식주일말씀(제목: 내 안에 예수님이 살고 있습니다)
2026-03-22 09:42:47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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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세례식주일말씀
제목 : 내 안에 예수님이 살고 있습니다
말씀:갈라디아서 2:17-21

오늘은 세례식 주일예배로 드립니다. 4명의 세례식과 동시에 8명의 입교예식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대부분 세례를 받았습니다. 오늘 세례식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다시 한번 세례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세례받은 자로서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례(침례)란 무엇입니까? 세례(洗禮)물로 씻는 예식입니다. 그리스어로 밥티스마라고 하는데 어원적으로는 물속에 잠긴다는 침례(浸禮)의 뜻이 강합니다. 사실 세례, 침례는 다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례의 형식으로는 물속에 몸은 완전히 잠기게 하는 침수례와 머리에 물을 부어 흘러내리게 하는 관수례가 있습니다. 본래 흐르는 물속에 잠기는 침수례인 침례가 본질적인 성경이 말씀하는 세례입니다. 그러다 머리에 물을 적시는 관수례가 생겨났습니다. 왜 관수례가 교회 역사 속에서 행해졌을까요? 병자와 어린아이를 침수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이고, 물이 귀한 사막 지역 같은 곳에서는 흐르는 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전통을 담은 A.D 100년 경에 나온 디다케 문서를 보면 침례와 관수례에 대한 방식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흐르는 물로 하면 좋지만 없으면 다른 물로 하고, 둘 다 없으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머리에 세 번 물을 부으라 이 말은 세례시에 침수례로 하면 좋지만 그런 장소가 없으면 머리에 물을 세 번 부으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형성된 A.D 100년경부터 이미 관수례가 행해졌다는 것을 교회 전통 문서에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로마 박해시에 성도들은 지하 카타쿰에 살았는데 카타쿰 벽화에는 서서 물을 부어 세례를 받는 그림이 등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침수례냐 관수례냐의 문제가 아니라 세례가 무엇인지에 대한 성경적인 의미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세례의 의미를 세가지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세례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내가 죽는 의식입니다.

 

갈라디아서 2:20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세례는 한 마디로 내 안에 있는 죄가 깨끗이 씻겨지는 예식이고 더불어 내 안에 있는 죄가 예수님과 함께 죽는 의식입니다. 내 옛 자아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선포하는 예식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세례받은 4분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의식 곧 옛 자아의 장례식을 치루는 세례 의식을 행합니다. 그리고 세례받으신 분들은 나는 과거 세례받았을 때 예수님과 함께 옛 자아를 십자가에서 장례식을 치루었음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초대교회의 유명한 부흥사 김익두 목사님은 평양의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동네사람들이 장날만 되면 깡패 김익두를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성황당에서 빌고 갈 정도로 소문 난 악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익두가 죽었다는 부고장이 집집마다 날아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부고장을 받아보고서 에이 그 놈 잘 죽었다고 고소해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김익두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의 장례식에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가? 죽었다고 하던 김익두고 뜻밖에도 버젓이 살아있는 것입니다. 너무도 놀란 사람들은 속사이면서 말했습니다. 저놈은 너무나도 포악해서 염라대왕조차 못 데려 가나보네 하며 슬금슬금 도망가려 했습니다. 그 때 김익두가 벌떡 일어나 모두들 그 자리에 계시오 호령을 하자 사람들은 꼼짝 못하고 제자리에 앉았습니다.

김익두가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이 김익두가 예수 만나고 새사람이 된 것을 알리고 싶어서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청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여러분에게 잘못한 것을 다 용서해 주십시오. 이제부터 새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얼마 후에 어떤 사람이 김익두고 진정으로 변했는지 시험해 보려고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고 물바가지를 흠뻑 뒤집어 씌웠습니다. 그랬더니 김익두가 물을 툭툭 털면서 물바가지를 뒤집어 썼다고 죽은 김익두가 살아나랴. 그리고 당신은 옛날의 김익두가 죽었다는 사실로 인해 기뻐하시오. 그 김익두가 살아있었다면 오늘이 당신의 제삿날이 됐을 것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새사람이 된 김익두는 후에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50여년 동안 국내와 일본 및 시베리아 지방 등 여러 곳을 다니면서 부흥집회를 인도했고, 150여 곳에 교회당을 건축했습니다. 또한 약 28천 번의 설교를 했으며, 그의 설교의 영향을 받아 약 200명이 목사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그의 부흥집회에서는 수많은 치유사역이 일어났는데 벙어리가 말을 하고, 곱사등 소녀의 등이 펴지고, 중풍병자가 걷게 되고, 23년 된 혈루증 여인이 낫는 등 약 1만여명의 병자들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십자가에서 옛사람을 장사지낸 김익두 목사님처럼 우리도 온전히 옛사람을 장사지내야 합니다. 물론 세례받을 때 옛사람을 장사지냈지만 여전히 그 옛사람이 살아서 길길이 날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 주님 깜박했습니다. 나의 옛사람은 죽었지요! 나는 새사람이 된 사람입니다 이렇게 세례받은 자임을 고백하고 나의 옛 자아가 죽었다고 여겨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습니다. 세례받은 자는 옛 자아가 살아날 때마다 날마다 그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장사지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옛사람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장사지냈다고 할지라도 몸에 새겨지고 무의식까지 심겨진 그 옛 본성이 틈만 나면 되살아나서 자기를 주장하고 옛 습관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경험했던 루터는 바울의 나는 날마다 죽노라의 말씀을 나는 날마다 침례를 받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세례를 받았습니까? 이제부터 나는 날마다 죽노라! 선포하십시오. 이것이 세례받은 자로서 날마다 세례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도바울의 고백이고 루터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받은 자는 항상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아담 안에서 흘러들어온 우리의 옛 습관, 우리의 옛 본성, 조상의 망령된 행실은 세례받을 때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고 여기십시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옛사람의 본성인 정과 욕심을 못 박았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세례받은 사람은 다 새사람입니다. 세례받았습니까?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함께 살아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운 피조물로 새 창조 되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이제 이렇게 선포하십시오. “나의 옛 자아는 죽었다. 이제 나는 새사람이다

 

둘째로 세례는 신앙의 정권교체입니다.

 

갈라디아서2:20절 말씀을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세례는 내 인생의 주인을 바꾸는 예식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었습니다. 내가 내 인생의 왕이었습니다. 내 생각이 삶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절대 기준인 내 생각대로 세상을 심판했습니다. 나는 항상 옳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례받으면서 삶의 주인이요 왕인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과거 내 인생의 주인인 나는 십자가에서 장례식을 치루었고 대신에 그 자리에 예수님이 왕으로 오셨습니다. 이제 내 인생의 왕좌에서 나는 내려와 무릎을 꿇었고 그 자리에 예수님이 앉아 계십니다. 이것이 오늘 바울이 고백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요즘 윤석열 대통령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 정권이 교체되자 대한민국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AI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AI가 행정수장으로서 대통령이 가지는 공무원 임명권에 따라 수많은 요직이 교체 되는데... 총리에서부터 국방부 장관 경제부 장관 등 장차관 자리를 비롯해서 정부 각 공공기관 및 산하 단체장 사정기관 외교라인 등 약 7,000개에서 1만여개의 자리가 바뀐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왜 이렇게 수많은 자리가 새롭게 바뀌는 것일까요? 대통령의 국가 운영 방향을 함께 할 새사람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한 국가의 수장이 바뀌면 이렇게 많은 자리가 바뀌고 한 국가의 방향과 흐름이 바뀌어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가 세례를 받으면 인생의 주인이 바뀌는 신앙의 정권교체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도 깡패 김익두가 변화되어 새사람이 된 것처럼 엄청난 새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가치관이 바뀌고, 세계관이 바뀌고, 인생의 목적이 바뀌고, 생각의 기준이 바뀌고, 감정이 바뀌고, 언어가 바뀌며, 습관이 바뀌고, 성품이 바뀝니다. 얼굴도 바뀝니다. 옷 입는 것도, 소비 습관도, 먹는 음식도 바뀝니다. 모든 것이 바뀝니다.

 

세례받은 여러분은 인생의 주인이 바뀌어졌습니까? 과거 옛 자아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제 내 삶의 왕좌에 앉아 계신 주인이 진짜 예수님이십니까? 우리는 날마다 세례받은 자로서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물어야 합니다. 신앙의 정권교체가 확실하게 일어난 사람에게는 반드시 새로운 인생의 삶의 열매가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담임목회자로서 심방 갈 때 부교역자들이 대부분 운전을 합니다. 저는 할 수만 있으면 운전대를 잡은 분에게 맡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종종 나도 모르게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을 가라고 불쑥 말이 뛰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한 번은 강성군 전도사님이 운전하는데 불쑥 왼쪽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가 강성군 전도사님이 급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을 전환하려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분에 자꾸 이리가십시오! 저리 가십시오! 하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운전대를 예수님께 맡겼다면 우리는 주님 저는 순종하겠습니다. 주님이 저의 인생길을 인도해 주십시오 고백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운전대를 예수님께 맡겼고 나는 그 분의 뜻에 순종하여 간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세례를 통해서 내 인생의 운전대를 예수님께 맡겼다면 주님이 운전하는대로 따라가는 순종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23:1~3) 이런 찬양을 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로 세례받는 자는 이후로부터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는 믿음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20절 말씀입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시는 것이라세례받아 그리스도인이 된 성도의 사는 목적은 무엇이며 사는 방식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놓으신 그 사랑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 안에서 표현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사랑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십자가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적 계시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잘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건강해야지 왜 이렇게 아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면 내 사업이 잘 돼야지 왜 이렇게 어려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면 직장에서 승진도 잘 되어야지 왜 이렇게 꼬여! 부자가 되 되고 자녀들도 시험에 척척 붙어야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한다는데 왜 나는 늘 이 모양 이 꼴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이 날 사랑한다는 것이 맘에 와닿지 않아요...” 세례받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데 삶의 문제가 꼬이면 우리는 하나님께 이런 불평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 비즈니석이 좋아요 이코노믹 석이 좋아요! 어른들 알아듣기 쉽게 1등석 2등석 3등석 있다면 어느 좌석이 좋아요? 당연하죠 자리도 넓고 서비스가 좋은 비즈니석 1등석이 최고입니다. 그런데요... 만약 내가 탄 비행기가 추락할 비행기라면 항공사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갖춘 1등석 준다고 해서 탑승하실 것입니까? 비행기의 최고의 목적은 안전입니다. 여러분 불신자들이 누리는 1등석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면서 세상에서 잘되고 잘 먹고 승진 잘하고 좋은 차 타고 다니고 좋은 집에서 화려하게 살아가는 사람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돼지가 길 끝에 있는 도살장을 보지 못하고 삶은 콩만 보고 따라가다가 죽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고 내 주인이 되어 세상이 주는 꿀을 좇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좇아 사는 사람의 결말이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장 소중한 외아들까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내놓은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독생자 예수님이 나에게 베푼 그 사랑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받은 자는 이후로부터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는 믿음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때로 믿음의 삶이 합리적이지 않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상식이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내게 베풀어 주신 주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고 잘되면 감사 안되면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까? 여러분의 옛 자아는 십자가에서 확실히 장례식을 치루었나요? 여러분의 현재 속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왕으로 계십니까? 여러분의 미래는 십자가에서 표현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여러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은혜를 헛되게 하며 사는 사람입니까?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는 정체성이 분명한 그리스도인입니까? 이번 한주는 나는 세례받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하면서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루터처럼 나는 날마다 침례를 받노라 고백하면서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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