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노트

26년가을특새아브람의믿음4(제목: 왕의 반열에 오른 승리자 아브람)
2026-10-23 10:31:35
김성철
조회수   6

26년가을특새 아브람4

제목 : 왕의 반열에 오른 승리자 아브람

본문 : 창세기 14:14~24

결단찬양 : 선한 능력으로

 

14장 1~12절은 실패자의 삶을 살게 된 롯의 인생을 조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 롯이 삼촌 아브람과 목초지가 부족하여 갈등이 일어나자 아브람의 양보를 받고서 먼저 선택권을 받아서 온 땅에 물이 넉넉한 여호와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은 요단 온 지역을 택하여 떠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롯은 육신의 눈이 보기에 좋은 장소를 택하여 떠났습니다. 그 곳으로 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이 넉넉하고 소돔과 고모라 같은 도시 지역이 있는 근처라 문명의 혜택도 받고 안락한 삶을 살기에 최상의 땅이라고 생각하여 그 땅을 택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롯이 선택하여 떠난 곳은 성공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형통과 평안이 보장된 축복의 땅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 땅이 축복의 땅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서 모든 것을 잃고 포로로 잡혀가는 절망의 땅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11~12절 말씀입니다.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롯은 성공이 보장된 땅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을 선택하여 떠났는데, 갑자기 가나안 땅에 북부지역의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중심한 4개 연합군과 남부지역의 소돔 왕을 중심으로 한 5개 연합군 간의 전쟁이 일어나서 남부지역의 연합군이 패하는 바람에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심지어 포로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잠언 16장 9절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아무리 사람의 생각과 계획이 거창하고 멋져도 하나님이 허락해야 열매로 나타납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의 주권은 하나님이 쥐고 계십니다.

 

조카 롯이 전쟁의 재산을 잃고 전쟁의 포로로 끌려 갈 때에 아브람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14절 말씀을 보면 아브람은 집에서 318명의 군사들을 길리고 연습을 시키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318명의 병사는 일개 대대 병력 정도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아브람이 언제 이렇게 많은 병사를 거느리게 되었는지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318명의 군대를 먹이고 훈련시키고 데리고 있으려면 그의 재산이 얼마나 늘어났을까? 상상해 볼 수 있고, 그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을까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또 13절에 보면 아브람이 주변 아모리 족속 마므레와 그의 형제 에스골과 아넬과도 동맹을 맺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아브람이 당시 주변 부족과 동맹관계를 맺을 정도로 강성해 졌음을 말해 줍니다. 이를 볼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물질적으로도 얼마나 크게 축복해 주셨는가 알 수 있습니다. 수년 전에 롯에게 좋은 땅을 양보하고, 롯을 내보낼 때에 아브람은 그냥 망할 줄 알았습니다. 현실적인 유익을 좇아 간 롯만 거부가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아브람이 장막 터를 잡고 거주하면서 살고 있던 헤브론에는 가나안의 남북 전쟁의 여파가 미치지 않았습니다. 헤브론은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척박하고 도시 문화권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지역이었습니다. 롯의 눈으로 볼 때 매력적인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자 그 땅은 안전한 피난처요 산성이 되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는 헤브론은 가치없는 땅이었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그곳은 아브람이 부족장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물질보다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축복의 비결임을 깨닫게 됩니다. 얼른 생각할 때는 갖추어진 외적 조건이 중요하고 좋은 현실적인 상황이 축복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살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처럼 우리의 인생도 넘치도록 축복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환경이 좋아 보이는 소돔 땅에 살아도, 그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없으면 롯과 같이 수난을 당하게 됨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축복속에 영육간에 강성하게 된 아브람은 조카 롯이 전쟁의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행동합니까? 14절 말씀을 봅시다. “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백 십 팔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보통 사람 같으면 롯이 잡혀갔단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먼 산을 쳐다보며 "에휴~ 자업자득(自業自得)이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로다" 하며 모른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롯이 사로잡혀갔다는 말을 듣고, 즉시 군대를 출동시켜 그돌라오멜군을 추격하였습니다. 헤브론에서 단까지는 무려 240km나 되는 먼 거리였습니다. 더구나 상대는 가나안 남부 5개국을 단숨에 물리친 강력한 군대였습니다. 섣불리 덤볐다가는 롯을 구출하기는커녕 아브람의 생명마저도 위태로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람은 어떻게 이처럼 과감하게 전쟁에 뛰어 들 수가 있었을까요?

 

먼저 아브람의 마음 가운데 롯에 대한 영혼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의 근원, 열국의 아비는 크고 대단한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고, 사력을 다해 그 영혼을 구원해 내려는 목자의 심정 아비의 마음을 갖는데서 시작됩니다. 다윗도 목자의 심정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사자나 곰이 몰래 와서 양들을 움켜 달아나면 목숨걸고 달려가서 맹수들과 싸워 양들의 생명을 구출해 냈습니다. 이런 목동시절에 목자의 심정이 자라서 후에 골리앗도 물리치고 수많은 대적으로부터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대장군이요,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했습니다. 복의 근원이 된 사람은 영혼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아브람이 이 전쟁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함께하신다는 강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감하게 전쟁에 뛰어드는 아브람을 볼때에 아브람이 본래부터 용감하고 두려움이 없는 상남자가 아닌가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12장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브람은 그렇게 담대하고 용감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기 목숨을 뺏길까 두려워서 마누라까지 그냥 바로 왕에게 내주었던 두려움 많은 졸장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로 왕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꼼짝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아내는 물론 많은 재물까지 보내 준 사건을 통해서 그는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천하에 바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시라면, 그돌라오멜 동맹군도 능히 파하시고, 조카 롯을 구출하게 도와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가신들을 데리고 밤에 기습작전을 펼쳐서 마침내 그돌라오멜 동맹군을 물리치고, 조카 롯과 많은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롯은 전쟁의 와중에서 모든 것을 빼앗기고, 패배자의 신세가 되었지만, 아브람은 믿음으로 전쟁터에 뛰어들어 대적들을 파하고, 롯을 구출해 내는 대장부 위대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아브람은 단지 자기 한 사람의 인간 승리가 아니라, 많은 생명들까지 위기로부터 구출해 내는 위대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원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수많은 환난을 만나게 됩니다. 내가 속한 직장에서, 사업터에서, 자녀들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크고 작은 전쟁을 치루어야만 합니다. 이때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승리를 주셨듯이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아브람이 대승을 거두고 개선장군이 되어 돌아올 때 아브람을 맞이한 사람은 소돔 왕과 살렘 왕 멜기세덕이었습니다. 75세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아브람은 이름도 빛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약속의 땅에 거주하면서 점차 성장하여 어느새 지역 국가의 왕들이 패한 전쟁에 승리하여 이제 그들의 영접을 받는 왕의 반열에 서게되는 모습을 봅니다. 특별히 살렘 왕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람을 영접했습니다. 성경은 멜기세덱을 살렘의 왕이라고도 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멜기세덱이 아브람을 어떻게 축복했습니까? 19~20절입니다.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축복합니다. 이 말 속에는 아브람의 공덕을 칭송하는 말은 한마디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만 찬송합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람에게 전쟁을 이기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아브람의 승리는 결코 어떤 가능성의 승리가 아니란 뜻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이 승리는 아브람의 능력과 지혜와 담대함으로 인한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이 승리는 하나님께서 “그 대적을 그의 손에 붙이신 승리” 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이 승리의 날에 겸손하도록 돕스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무엇입니까? 승리는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승리는 천지의 주재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생사화복의 열쇠를 하나님께서 쥐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크고 작은 승리 앞에서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 하셨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큰 복을 주십니다.

 

멜기세덱의 영접을 받은 아브람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십일조라는 말이 여기서 처음 나옵니다. 아브람은 제사장 멜기세덱을 통해 이 승리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깨닫고 감사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여러분, 십일조가 무엇입니까? 열 개 중에서 한 개를 드리는 것이 십일조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십일조를 율법이라고 하는데, 성경적으로 볼 때 율법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볼 때 십일조는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자신이 승리한 이유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의 고백인 것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얻은 것은 당연히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십일조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십일조는 내 소유 전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는 승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나의 미래와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결국 아브람은 어떤 전리품도 챙기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아브람은 전쟁을 치르는데 적지 않은 재정적 손실이 입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자기를 축복하시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채워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볼 때 아브람은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멋진 승리자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의 모든 열매는 사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도 다 세고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생사화복의 주권자이시오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 하나님께 내 인생의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반대로 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머리로 내 기준으로 내 뜻과 계획을 붙잡고 살면 롯처럼 실패합니다. 너무나도 간단한 영적 이론입니다. 그러나 적용은 어렵습니다.

 

저는 우리 광주동광교회 성도님들이 아브람과 같은 멋진 승리자의 삶을 살아내시길 기도합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조건에 불평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심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내시길 기도합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만이 축복의 근원이요, 복의 주관자란 사실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살게 된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나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100전 100승의 역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성도의 또 하나의 이름은 이기는 자입니다. 세상을 넉넉히 승리하는 승리자입니다. 우리는 이기는 자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십시오. 승리를 확신하고 입을 크게 여십시오. 그러면 우리도 아브람처럼 어느 순간 왕의 반열에 서는 멋진 승리자로 세워질 것입니다. 왕같은 제사장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눈에 보이는 외적인 것들에 매어서 그것만을 추구하며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자들이 되지 아니하고, 모든 축복의 뿌리가 되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왕같은 제사장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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