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노트

사무엘상 2강(제목: 기도하는 미래는 하나님의 뜻이 지배합니다)
2026-08-16 15:10:03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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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사무엘상2

제목 : 기도하는 미래는 하나님의 뜻이 지배합니다

본문 : 사무엘상 112~28

 

기도 없는 미래는 운명이 지배합니다. 기도 없는 미래는 상황과 환경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미래를 지배하고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미래 속에서 성취됩니다. 저는 우리 동광교회 성도님들이 상황과 환경에 휩쓸리고 운명에 지배받는 인생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서 상황과 환경을 정복하고 운명을 다스리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기도란 무엇입니까? 많은 정의가 있지만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구하고 찾고 두드려서 응답을 받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이 없는 기도는 무의미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고목나무에게 소원을 빌고 돌부처에게 간청하는 그런 유의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귀에 대고 말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에는 반드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많은 성도가 기도는 하나님께 떼써서 뭔가를 얻는 것, 안 주려고 문 닫아놓은 하나님의 곳간에서 어거지로 보물을 빼내는 것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인색하신 분으로 여기고 있는 잘못된 기도의 태도입니다. 왜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는데도 응답이 없을까요? 기도는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께 떼를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나를 헌신하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에 계시 된 그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도한 사람이라면 응답은 당연히 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기도를 정의할 때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7:11)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한나의 기도입니다. 한나는 불임 여인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해와 함께 조롱과 멸시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기도를 통해서 삶의 고통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무엇보다 한나가 기도로 얻은 아들 사무엘은 사사시대를 마치고 왕정 시대를 여는 너무나 크고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는 한나의 기도의 능력을 배우고자 합니다.

 

첫째,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끈질긴 기도였습니다.

12절 말씀입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의 기도의 능력의 원천은 오랫동안 기도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끈질기게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마음에 확신이 올 때까지 하나님의 응답이 올 때까지 포기치 않고 끈질긴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왜 한나가 하나님께 끈질기게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녀없는 문제를 가지고 끝까지 기도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반드시 듣고 계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진실하시고 약속하시면 끝까지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81~8절에서 예수님은 끈질긴 믿음의 기도란 무엇인지 한 예화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교만하고 인정머리 없는 한 재판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시에는 원한에 사무친 가난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 재판관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교만하고 냉혈적인 이 재판관은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부는 원수에 대한 원한이 너무 커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재판관에게 나타나서 부르짖어 원한을 풀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아침마다 출근길에서 원한을 풀어달라고 울면서 간구했고 재판관의 사무실에도 수백 번 찾아갔고 심지어는 퇴근길에도 도와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수시로 밤늦은 시간에도 집 근처에서 나를 불쌍히 여겨서 내 원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 하고 외쳤습니다. 마침내 이 불의한 재판관이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습니다.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18:5) 그리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18:6~7)”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여러분!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오. 끈질긴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을 가져옵니다.

 

여러분! 끈질긴 기도 포기하지 않는 기도의 특징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낙심시키는 말에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에 있습니다. 한나가 오랜 시간 동안 기도하고 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13~1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한나의 기도는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않는 온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은 정성스럽고 은밀한 기도를 하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도의 땀을 흘리고 있을 때에 엘리 제사장이 술 취한 것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이것은 한나의 마음을 굉장히 아프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끝없이 브닌나로부터 불임증 여자라고 조롱과 멸시를 받아 마음에 원통함이 많은 한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제사장마저도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술 취했다고 술을 끊으라고 하니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겠습니까? 진실하게 기도하는 사람에게 이런 상처의 말은 기도를 포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종도 내 기도를 무시하는구나! 하나님마저도 나는 버리시는구나! 지지로도 복 없는 인생이 내 팔자지!” 이렇게 속단하면서 엘리 제사장에게 상처받았다고 불명하고 기도의 자리를 뛰쳐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의 기도가 위대했다는 것은 이런 기도의 장애물을 뚫고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다는 점입니다. 한나의 기도는 대제사장 엘리의 상처 주는 말에도 결코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않는 끈질긴 기도였습니다. 한나는 엘리 제사장을 내 주여라고 말하면서 공손히 자신의 형편과 상황을 설명하면서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했을 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엘리 제사장에게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하는 축복의 말을 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우리를 낙심시키는 기도의 장애물들이 존재합니다. 한나의 경우에는 엘리 제사장의 낙심시키는 말이 기도의 장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장애물은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성경에 보면 기도의 응답을 방해하는 내적인 기도의 장애물이 크게 네 가지로 나옵니다. 먼저는 마음속에 죄를 품고 기도하면 기도의 응답이 없습니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편66:18) 우리 속에 고의적인 죄를 품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기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 속에 감추어져 있는 죄악입니다. 기도의 응답을 막는 장애물은 우리 속에 있는 은밀한 죄입니다.

두 번째의 기도의 장애물은 자신의 정욕을 위해서 구하는 이기적인 기도는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4:3)

기도의 세 번째의 장벽은 사람 간에 화목하지 못하고 서로 갈등 관계에 있을 때도 기도가 막힙니다. 특별히 부부간의 불화는 기도의 문을 닫습니다.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성도들의 기도의 장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기도 응답의 가장 큰 장벽이 됩니다.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28:9)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주님은 가증히 여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15: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의 기도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이런 기도의 장벽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럴 때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끈질긴 기도란 기도하면서 이런 내적 장벽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에 순복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떤 분이 기도에 대해서 정의하기를 기도는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 뜻에 순종할 힘을 부여받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참으로 성경적인 정의라고 봅니다. 끈질긴 기도란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끝없이 자신의 내면을 탐사하면서 이런 기도의 장애물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에 이르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마침내 하나님과 마음에 합하는 단계에 이르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한나의 경우도 그랬을 것입니다. 자신 내면 안에 있는 기도의 장벽들인 브닌나에 대한 미움, 남편에 대한 원망 이런 것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로 점차적으로 승화되어 갔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자녀를 주신다면 이 자녀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서원기도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두 번째 한나의 기도는 심정을 통한 기도였습니다.

15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여기서 성경을 통틀어서 기도에 대한 가장 위대한 정의가 나옵니다.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라는 부분입니다. 한나는 엘리 제사장에게 나는 술 취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기도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공동번역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저는 야훼께 제 속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감정을 숨기지 않고 다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표준새번역에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저의 마음을 주 앞에 쏟아 놓았을 뿐입니다.” 같은 말입니다. 내 마음을 다 하나님께 쏟아 놓았다는 것입니다. 한나는 남편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친한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원통한 마음...격분된 마음... 상처투성이인 마음을 하나님께 나아가서 털어놓았습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16절에서 한나는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했습니다. 저는 한나가 하나님 앞에서 결코 고상한 언어로 기도했다고 믿지 않습니다. 격한 감정을 토로했을 것입니다. 브닌나에 대한 격분된 마음, 미운 마음을 그대로 표출했을 것입니다. 남편에 대한 원망도 털어놓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제하여 털어놓지 않고 원시적인 격한 감정을 털어놓았을 것입니다. 그의 언어가 사람들이 듣기 민망해서 하나님께만 들리도록 그렇게 은밀하게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심정을 통한 기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마십시오. 있는 그대로의 심정을 하나님께 발산하십시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미움, 분노, 원수에 대한 격분되는 언어들... 슬픔과 고통을 거침없이 다 털어놓는 것이 심정을 통한 기도입니다.

 

시편을 보면 얼마나 격렬하게 원시적인 감정을 그대로 표출해서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시편 기자들은 원수들에 대해서 그들의 악한 혀를 잘라 버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고... 심지어는 원수들의 자식들이 빌어먹는 거지가 되게 해 달라고까지 격분된 기도를 했습니다. 시편 5914절을 보면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악인들에 대해서 가슴에 있는 마음의 언어를 그대로 표출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공적인 기도는 정제된 언어로 하나님께 나아와서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과 1:1의 골방 기도에서는 한나처럼 심정을 통한 기도를 하십시오. 내 마음에 있는 울분, 때로 이혼하고 싶은 생각, 자녀들에 대한 상처, 브닌나와 같은 자들에 대한 격분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털어놓으십시오. 내 속에 말하기 민망한 죄를 있는 그대로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언어에 대해서 실망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그랬잖습니까? 솔직히 십자가의 잔을 피하고 싶습니다.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서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자신의 심정을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털어놓았잖습니까? 기도는 심정을 하나님께 통하게 하는 것입니다. 속마음을 다 하나님께 까발려 놓고 하나님 제 마음을 아시니까... 해결해주십시오. 라고 눈물의 간구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솔직하고 정직한 기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대화해 주십니다.

 

세 번째 한나의 기도는 심령에 평화가 오기까지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확신에 이르기까지 해야 합니다. 18절을 읽겠습니다.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한나는 엘리 제사장이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여러분! 엘리 제사장이 해준 축복의 말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도의 응답으로 믿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말을 하나님의 응답으로 확신하자 마음과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어졌습니다. 기도 응답의 확신에 이르면 마음에 평화가 임합니다. 주변 환경은 변함이 없는데 주변의 원수들은 여전히 조롱과 멸시를 던지는데 내 마음은 평화가 임합니다. 이것이 한나의 기도였습니다. 사실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께 심정을 통한 간절한 기도를 술 취한 것으로 여기고 술을 끊으라고 했던 영성도 없는 제사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엘리의 자녀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친 자들로 소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한나는 엘리 제사장의 말을 기도의 응답의 소리로 확신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나의 영성입니다. 한나의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했기 때문에 엘리 같은 제사장의 말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기도가 깊어지고 하나님께 대한 은혜가 사무치면 어떤 환경에서도 은혜를 받습니다. 왜 은혜를 못 받습니까? 간절한 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눈물의 기도, 통곡의 기도, 심정을 통한 진실한 기도가 없기 때문에 기도의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기도제목이 있습니까?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때가 되면 은혜의 말씀, 확신에 이르는 말씀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면서 임할 것입니다. 준비된 심령에는 작은 은혜도 확신에 이르게 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저런 말씀에 은혜를 받는가? 의아스럽지만 당사자는 그 말씀이 천둥을 치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는 것입니다. 포기치 않고 심정을 통한 기도를 끈질기게 드린 사람들에게만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확신의 음성을 듣는 순간 마음의 평화가 하늘에서 임할 것입니다. 결코 그 믿음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나의 기도는 서원을 지키는 정직한 기도였습니다.

19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은 진실한 기도를 기억하십니다. 마음에 평안함이 있는 확신에 이른 기도를 기억하십니다. 기억하다는 것은 히브리어로 자카르란 뜻으로 마음속에 항상 담아 두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를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때가 이르매 마침내 잉태하게 했습니다. 죄가 있는 기도, 이기적인 기도,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자들의 기도는 얼굴을 돌리시고 귀를 막지만 심정을 통한 진실한 기도는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때가 되면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한나는 아들을 낳아서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다.”라는 뜻으로 사무엘이란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평생을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27~28절 말씀입니다.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한나는 모성애를 초월하여 하나님께 받은 것을 다시 하나님께 바치는 굳은 신앙의 결단을 했습니다. 한나의 기도의 특징은 하나님께 약속한 서원을 지키는 기도였다는 점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소원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이렇게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자녀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면 나는 이렇게 보답하겠습니다. 나름대로 하나님께 대한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응답만 해주시면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단을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하나님의 은혜로 문제가 해결되면 삶 가운데 기도의 응답을 보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실천하지 않습니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또 다른 문제로 또다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한나의 응답받는 기도의 능력을 배웠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기도, 심정을 통한 솔직하고 정직한 기도, 기도의 확신을 주는 말씀이 임했을 때 더 이상 수색하지 않는 믿음의 기도,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받은 후에는 약속을 지키는 정직한 기도를 배웠습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기도의 영성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운명을 지배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환경을 정복하고 다스릴 것입니다. 한나처럼 포기치 않는 기도, 심정을 통한 기도를 통해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체험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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